주말농장 운영이 쉽지 않은 도시민에게 가정용 스마트팜(식물재배기) 도입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반려식물,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현대인을 위한 가정용 식물 재배기 시장 가치와 LG전자가 전망하는 시장 규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가정용 스마트팜
집안에서 화분을 키우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화분 관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면 가정용 스마트팜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화분에 ICT를 접목하여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을 관리하여 농작물의 성장과 관련된 다양한 변수들을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할 수 있으면 스마트팜이 되는 것입니다. 대형 농장에 적용하면 스마트팜이 되지만 화분에 적용하면 가정용 스마트팜(스마트 식물재배기)가 됩니다.
스마트 식물 재배기는 기존의 식물 재배기에 스마트 팜에서 사용되는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접목한 장치입니다. 특히, 코로나-19에 의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반려식물 재배 취미활동의 증가와 친환경 잎채소 식물의 가정 내 재배 증가는 스마트 식물 재배기(가정용 스마트팜)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식물재배기는 이론적으로 모든 작물의 생장 및 발육 플랫폼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주로 반려식물이랄 수 잇는 관상용 화훼 식물과 안전 먹거리로 사용되는 잎채소 재배를 목적으로 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실내 농업 관련 시장 규모
세계 실내 농업 관련 시장은 2021년 기준 163억3,630만 달러에서 연평균 9.4 %의 성장을 통해 2026년 248억2,12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농업 전체 시장 규모 뿐만 아니라
반려식물 재배 증가와 친환경 농산물의 자급자족을 위한 가정내 식물 재배 역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실내 농업 관련 시장은 2021년 1,216억 원에서 연평균 75 %의 초고성장을 통하여 2026
년 1조7,519억 원 규모를 가질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 국내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을 약 5조 원 규모로 전망하였는데, 이는 발명진흥회의 예측치보다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는 틔운으로 5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 또한 친환경 농산물의 자급자족을 위한 가정 내 식물재배기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반려 식물 재배 동호인의 증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생활환경 변화 등이 관련 시장을 급성장시키고 있습니다.
가정용 식물재배기 경쟁현황
LG전자, 교원웰스 및 SK매직 등이 가정용 식물재배기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요기업은 캐나다 아르구스제어시스템(Argus Control System), 이스라엘 네타핌(NETAFIM), 독일 애그릴루션(Agrilution) 등이 있습니다.
LG전자는 2021년 하반기에 식물 성장 생활가전 ’틔운‘을 출시하였습니다. ’틔운‘은 식물재배기 내부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식물의 재배가 시작되고 씨앗 패키지에 식물성장을 위한 토양, 비료 등 여러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복잡한 식물의 재배과정을 자동화하였습니다.
교원웰스는 국내시장의 선두주자로 2017년 새싹재배기와 식물재배기인 ’웰스팜‘을 출시하였으며, 출시된 식물재배기에 사용되는 식물은 기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키운 채소 모종을 2개월 주기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통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웰스팜은 기기 점검과 청소, 필터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여 사용자의 식물재배기 유지관리에 따른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SK매직 또한 가정용 식물재배기 사업을 위하여 인공지능(AI) 식물 재배기인 ‘플랜트박스’를 출시한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러스(AIPLUS)를 인수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식용뿐 아니라 관상용 식물재배기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제외하고도 여러 스타트업 기업들이 실내 농업의 성장률과 시장성을 간파하고 차별화된 가정용 스마트팜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정용 스마트팜 전망
한 때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운 안전 먹거리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주말농장 농촌 살기 등의 인기는 높지만 여건상 여의치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전 먹거리에 대한 인식 변화 그리고 웰빙 트렌드로 인하여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정용 스마트팜 전망은 밝다고 봅니다.
간단한 잎채소를 텃밭이나 공동 분양 받은 주말농장에서 재배하여 직접 요리에 사용하고 있지만, 농작물을 처음 재배하는 도시 거주자들은 농작물의 재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좁은 아파트 내에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가정에서 초보자들도 쉽게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가정용 스마트팜은 현재 시점에서 시장의 반향을 불러올 수 있는 아이템이라 봅니다.
최근 LG전자 ‘틔운’ 출시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중소기업들도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상태로 시장진입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온실 환경 및 작물의 생육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온도, 조도, 습도 등의 작물의 생장과 관련된 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환경 조건을 유지하여 농작물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기존의 보유 기술을 활용하여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에 도전이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식물재배기의 가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인 가정용 식물재배기와 관상용 식물재배기의 개발에 관심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식물재배기 사업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 부여가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미 도시화 수준이 높아지고, 실내 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급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개발하고자 하는 가정용 식물재배기는 기존의 단순
식물 재배와 수확의 목적을 벗어나 “관리의 편리성”, “수확의 기쁨”, “인테리어 효과” 등의 요소도 중요한 가치 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업화를 위해서는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있는 교원웰스와 LG 등의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의 우수성, 가격 전략, 사용자 편의성, 작물의 다양성 등 더 많은 가치 부여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리 마무리
LG전자, 교원웰스, SK매직 등 대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선점한 영역이 가정용 스마트팜입니다. 현대인의 반려식물, 안전한 먹거리 선호 그리고 수확하는 기쁨, 인테리어 효과 등 다양한 이유로 실내 재배기 시장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농업의 성장과 함께 실내 농업 중 가정용 식물 재배기 시장 역시 적지 않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업 관련 산업이 증가하면서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귀농, 귀촌 인구 증가 뿐만 아니라 농업 스타트업의 성장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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