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후 연금으로만 생활할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금 이외의 수입을 위해 은퇴 후 직장을 찾고 있지만 58년 개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고령층 직장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은퇴 후 소형 스마트팜 농사로 매월 3,000만 원 순이익 벌고 있다는 뉴스가 있어 알아 보았습니다.
글의 순서
은퇴 후 소형 스마트팜 농사
YTN에서 소형 스마트팜 소개하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뉴스에서 언급한 소형 스마트팜이 어떤 것인지 무엇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58년 개띠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은퇴자들의 제 2 인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 2 의 인생 준비가 철저한 분들도 많지만 은퇴 후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뉴스에서 소개한 분은 소형 스마트팜을 운영하면서 인생 2막을 즐기고 있습니다.
보통 스마트팜은 농업과 ICT의 결합이며 대단위 시설투자로 은퇴 후 소일거리로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스마트팜 농사 역시 매일 같이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기에 생산성이 높아지는 만큼 발품도 많이 필요합니다. 이에 반해 소형 스마트팜은 모듈형 농사이기에 대단위 시설 스마트팜에 비해 관리가 수월해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소형 스마트팜
소형 스마트팜은 8평 규모의 온실(스마트큐브)입니다. 8평은 대규모 온실을 축소한 형태로 규모가 작기에 내수 환경 컨트롤이 더 수월하고, 단위 유지비도 저렴합니다.
대규모 시설에서는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이면 무엇이던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 스마트팜에서 재배할 수 있는 품목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TV에 소개한 안병진 씨는 8평 소형 온실에서 새싹삼을 키우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의 기능인 온도와 습도 조절은 물론 물과 양액 공급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은퇴한 지 2년 된 안병진 씨는 소형 스마트팜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팜 구축을 위해 10억을 들여 8평 소형 온실 20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 동을 위해 10억 원을 들였으면 1 동당 5,000만 원 수준의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월 3,0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1 동당 150만 원 수준의 순이익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월급 받는 농부’가 지향하는 수익구조이고, 새싹삼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도 매월 수확하고 월급처럼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안병진 씨의 월 3,000만 원(1대 당 150만 원) 수익을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수월하게 농사를 짓고 있다고는 하지만 농사의 노하우가 있을 것이고, 매월 스마트팜 20 동에서 생산하는 새싹삼을 소화하는 판로가 확보되어 있어야 합니다.
농사는 아무리 잘 지어도 판로가 막히면 농산물이 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1. 안병진 씨의 인터뷰
안병진 씨
YTN 뉴스 중
“스마트팜에서는 제 할 일을 하면서 쉽게, 잠시 와서 소일거리 하면서 하는데도 수입은 상당히 많이 올라갑니다.”
너무 쉬운 듯 인터뷰하였습니다. 그러나 농사는 농사입니다. 농작물은 농민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스마트팜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듯 하지만 많은 분들을 만나 뵈었지만 단호히 쉬운 농사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스마트팜 농사가 노지 농사에 비하면 신선노름이지만, 20 동을 운용하시면 소일거리로 잠시 일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소형 스마트팜 제조 대표 인터뷰
박향진 대표 :
YTN 뉴스 중
은퇴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조기 퇴직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정년 퇴직을 하시고 나서 무얼 할까에 대한 고민 때문에 저희 스마트 팜을 찾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인데 60세 전후에 은퇴하면 남은 인생이 창창합니다. 은퇴 이후 제 2 직장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공무원 퇴직자의 경우 고위 공직자는 여러 곳에서 모셔가지만 고위 공직자가 아닌 경우 연금으로 생활하기에는 부족한 수입입니다.
또 연금 만으로 먹고 놀기에는, 돈은 모자라고, 체력과 시간은 너무 많이 남아 돕니다. 이때 소일거리로 일정한 일거리가 있고, 그 소일거리로 월 2, 3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소형 스마트팜이 이런 조건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일정한 일거리와 2, 300만 원 수준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판단합니다.
3. 스마트팜 시장
지난 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482조 원 수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이면 5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농촌의 지역소멸을 막고, 농촌으로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혁식밸리를 조성하여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소형 스마트팜은 은퇴자들의 소일거리와 부업 수준의 수입 창출을 위한 개념이라면,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 귀농인을 육성하고 농업을 고효율 산업으로 성장 시킬 수 있는 청년 농업인 양성에 포커스 맞춰져 있습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들 중 정부 지원을 받아 농업창업을 꿈꾸는 경우는 소형 스마트팜 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실습과 임대 과정을 거친 후 귀농, 창업하는 과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축구장 45개 면적의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 밸리. 이런 혁신 밸리는 전남, 전북, 경남, 경북 그리고 충청도 등 전국 광역 지자체에 하나씩 설립되어 있습니다.
혁신 밸리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실습 온실과 임대형 온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습 온실에서 작목 재배 기술을 약 20개월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우고 실습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청년은 임대형 온실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임대형 온실을 사용하면 최고의 시설을 저렴한 임대료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수익 극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임대 기간(3년) 동안의 노하우와 수입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농업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로우입니다.
정리 마무리
TYN에서 소개한 안병진 씨를 일반화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10억이라는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퇴직자도 흔하지 않겠지만, 소형 스마트팜이라지만 20동 생산량을 매월 판매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능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100세까지 산다는데 은퇴 이후 일이 없고, 추가 수입 없이 노후를 보낸다는 것도 위험한 인생입니다. 소형 스마트팜은 2, 3 동으로 2, 300만 원 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고려해 볼 만한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혁신 밸리는 농사에 국한된 교육이 아닌 생산, 유통, 소비, R&D, 판로 개척, 마케팅 등 농업 창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교육하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 창업농의 경우 다양한 지원사업도 있으니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혁신 밸리에서 실습 후 농업창업을 진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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