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농장 시공 과정 11단계 및 농지 매입

스마트팜 농장 시공을 위한 과정을 알아 보았습니다. 농지 매입부터 토목, 지하수, 유리온실 시공, LED 등 ICT 설치 후 스마트팜 완공까지의 과정에 대해 준비해야 할 사항과 시공 과정에서 챙겨야 할 내용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팜 구축 레이아웃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글의 순서


농지 매입

스마트팜 농장 시공을 위해서는 농지 매입이 최우선입니다. 예산 범위에서 선택해야 하지만 예산보다 중요한 것이 지역입니다. 농장 설치 예정지의 주변 환경, 토양 상태, 지하수, 일조량 등을 1년 계절에 따라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 창업농의 경우 농지 임대도 가능하고 농지 은행에서 1순위로 임대가 가능하지만 원하는 입지를 임대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만약 창업농 지원금으로 매수한다면 사전 조사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매입하면 자산의 증가로 취득세와 함께 재산세와 같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고정비 지출을 미쳐 생각지 못하고 창업하는 경우가 많으니 세금도 고려해야 합니다.

농지 매입 시 스마트팜 시설 설치 가능 여부, 가공까지 고려한 창업농인 경우 가공 시설이나 창고 설치 가능 여부 등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농지 경계 측량

농지 매매 계약 전후에 반드시 농지 경계 측량을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농촌의 경우 오랫동안 농사를 짓고 있었기에 경계가 분명한 듯 보이나 실제 측량한 경계와 다를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측량을 통해 정확하게 경계를 확인하지 않고 스마트팜 시설을 완공해 두었는데 옆 농지를 인수한 사람이 측량했는데 경계가 서로 침범했다고 하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농노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진입을 못하는게 하는 겨우도 있는 등 다양한 분쟁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농지 경계 측량을 해야 합니다.

경계측량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귀농인들을 상담해 보면 측량비용도 계획에 없었던 비용이라 부담이 되었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제 농지 매입과 경계 측량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스마트팜 설치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해야 합니다.

1. 성토

매입 농지에서 노지농사를 짓는다면 특별히 성토가 필요하지 않지만 스마트팜으로 농사를 짓겠다고 하면 성토 작업을 통해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농지 매입할 때 이미 스마트팜 구축 가능성 여부를 확인 후 매입해야 합니다.

성토는 농지법 기준을 지키며 진행해야 합니다. 성토 이후 농사를 짓지 않는다면 법 위반이 될 수 있어 저온창고나 가공시설에 대해서는 한 번 더 관련 기관과 공무원의 확인 이후 성토와 시공을 진행해야 합니다.

2. 평탄화 작업

스마트팜-농장-시공-평탄화
스마트팜-농장-시공-평탄화

성토한 농지는 일정기간 방치가 필요합니다. 성토 당시 땅속 빈 공간을 매우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름을 지나며 비를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를 맞히지 않고 평탄화 이후 시설을 올리게 되면 부분 침하를 경험하게 되고 장마 시에는 시설의 고장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후 바닥재를 공사하기 전 관수, 배관, 기둥 등의 내부공사로 땅을 파게 됩니다. 이들을 다시 평탄화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적지 않은 양의 땅을 파게 됩니다. 시설공사 업체에서는 평탄화 과정은 공사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하여 별도로 인건비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평탄화를 위해 트랙터, 롤러,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하는데 대여료나 외주비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3.지하수 관정 개발

농사에서 물은 필수입니다. 스마트함 시공에 필요한 것이 한둘이겠냐마는 농사에서 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농지 매입 시 주변 관정 분포를 확인해서 농사에 필요한 지하수를 확보할 수 있는 지 미리 확인하고 매입해야 합니다. 국가지하수정보센터를 이요하면 농지 주변의 지하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 농지의 광정과 일정 거리 이상에서 새로운 관정을 개발할 수 있고, 농사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지하수를 확보할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4. 전기공사

골조공사가 시작되면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기 시설이 필요합니다. 즉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농업용 전기 신청과 승압 신청을 해두어야 합니다.

스마트팜의 경우 여름, 겨울에도 일정 조건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많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난방을 위한 전기가 많이 사용될 수 있으므로 스마트팜 규모에 맞는 승압 신청을 해야 합니다.

스마트팜 시공업체 선정

전기공사까지 마무리하면 농지조성이 마무리됩니다.
이제 본격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시공업체 선정이 필요합니다.

건설은 눈 뜨고 코베인다는 말도 있고, 집 한 채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이 있듯이 스마트팜 농장 시공 역시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입니다. 많이 알면 아낄 수 있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지만 사전 준비 없이 시작하면 10년 늙을 뿐 아니라 시공비가 예산을 훨씬 초월할 수도 있습니다.

작물 재배를 위한 공간, 스마트팜 관제실, 체험 활동 공간, 높이, 폭, 환기창 종류, 보온재 등 본인이 추구하는 온실의 형태를 스스로 정하고, 세부 재원을 스스로 정하지 못하면 시공업체 끌려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농업시설협회에는 온실 시공능력평가 업체 리스트가 있으니 업체 평가 점수, 공사 건수 등을 확인하면 시공업체 선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농창업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각오해야 할 뿐 아니라, 완공 이후 몇 달 동안은 작물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 생길 때까지는 상당 기간이 필요합니다. 심혈을 기우려 시공업체를 선정해야 하며, 계약 전에는 꼭 시공사가 시공한 시설에 방문하여 사후 관리까지 잘 되고 있는 지 확인 후 계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1. 시설 설계

스마트팜-농장-시공-성토
스마트팜-농장-시공-성토

시설 설계는 본의 농지에 배치하고 싶은 위치를 미리 구상하는 과정입니다. 비전문가이기에 완벽한 설계는 불가능하지만 원하는 레이아웃을 가지고 시공 업체와 상담했을 때 확실히 빠른 설계가 가능합니다.

대략적인 설계도를 그려 볼 수 있는 플로어플래너를 활용하여 실측 사이즈를 입력한 도면을 그려보면 종이에 그린 레이아웃 그림보다 협의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냉난방

시설 재배를 위한 스마트팜 완공 이후에는 냉난방비가 가장 큰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가 많이 되면 냉난방 고정비를 줄일 수 있지만 무한으로 늘릴 수 없으니 공간에 최적의 공조시설을 도입해야 합니다.

난방 효율을 높이지 위한 보온재 선택과 일조량과 외부 온도에 따른 냉난방 시설이 운영되도록 하는 데이터 확보도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3. 유동펜

시설 하우스 안의 온도, 습도 편차를 줄이고 작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동펜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농촌진흥청에는 온실 내 유동펜 숫자와 위치에 따른 작물 생산량과 품질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시공 업체의 설명만 듣고 결정하기 보다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 결정하면 안심이 될 것입니다.

4. 배관

양액관, 전기 배관, 나방 배관 등 복잡한 배관이 설치되어야 하고, 땅속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배관 지도를 남겨야 합니다.

특히 추가 공사 중 배관을 건드리는 일이 없도록 설계도와 함께 배관 묻힌 곳을 지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실수가 큰 일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골조

스마트팜-농장-골조
스마트팜-농장-골조

건물의 기둥입니다. 기둥이 튼튼해야 건물이 튼튼합니다. 중요한 만큼 전체 사업비 중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금전적으로 비용이 가장 높기 때문에 제원과 단가 검토를 꼼꼼히 해야 하며, 사후 관리 여부도 미리 꼼꼼히 챙겨 주어야 합니다.

결국 견적도 터무니 없이 높지 않아야 하고, AS도 좋아야 하고, 시공능력, 시공실적, 평판 등 모두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6. 환기창

골조시공과 함께 환기창도 같이 설치해야 합니다. 환기창 형태가 여러가지 이기 때문에 작물과 온실 형태(비닐, 유리 등)에 따라 달리 선택되고 있습니다.

7. 보온자재

골조공사가 끝나면 내부 시설 공사를 하며 보온자재 설치가 진행됩니다. 다중보온커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커튼 1겹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 둠으로서 이후 추가 할 수 있도록 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8. ICT 제어 시스템

모터, 전원설비에서 나오는 모든 전선을 스마트팜 판넬에 연결하면 온실 내 모터와 전원 설비를 ICT 제어 시스템은 구축되는 것입니다.

스마트팜 시공 업체에서 제어 시스템 구축도 같이 하기 때문에 시공 전에 제어할 수 있는 채널 갯수와 센서 위치 등을 촘촘하게 설치하는 것을 권합니다. 주요한 센서는 CO2, pH,함수량, 온도, 습도, 배지 환경, 배액 체크 센서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CCTV 설치 역시 작물의 생육 상태 파악과 방법에 필요한 위치 등 사각지대 없는 위치 선정이 중요합니다.

9. 무인 방제기

무인 방제기는 작물의 종류에 따라 많이 발생하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방제기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작물에 따른 방제기 제품이 많이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초벌구이 처럼 단순 방제 수준이고, 사람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 CO2 발생기

CO2는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기체로 고품질 작물 생산을 위해선 광합성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CO2발생기의 오작동 가능성을 상당히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O2 발생기의 불완전 연소 시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과 작물 피해도 가능하다고 하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완전 자동 작동은 삼가고 있습니다.

11. LED 보광등

겨울이나 비가 오는 날 일조량이 부족할 때를 대비하여 LED보광등을 설치합니다. 재배 작물에 따라 필요한 파장이 다른데 양지 식물의 경우보다 음지 식물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농장-골조완공
스마트팜-농장-골조완공

정리 마무리

스마트팜 농장 시공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부터 공사 과정을 살펴 보았습니다. 스마트팜을 설치를 위해선 작물의 선택과 농지 입지 선정과 농지 확보가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하수 확보와 경계측량 등 꼭 챙겨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공업체 선정을 위해서는 시공 전체 공정에 대한 이해가 있은 이후에 계약을 진행해야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시공 일정을 관리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직접 시공하는 것이 아니고 시공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절실히 공감하게 됩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새싹삼 재배를 위한 인삼, 산삼 등 ‘삼’ 분류 3단계
스마트팜 창업 이유 4가지 귀농학교 교육 없으면 망한다
스마트농업 시장 규모 ’25년 220억 달러 전망
스마트농업 기술 동향과 미래농업 2가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