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받는 농부 : Salary Farmer No. 1

농자, 천하지대본(農者 天下之大本)

예로부터 농업은 국가 존립의 근본이라 하여 중히 여겼습니다.
하지만 근대화, 공업화 되면서 농업을 중히 여기는 정책은 없었습니다. 시혜적 정책은 있어도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바라보는 정책은 펴지 못했습니다. 농업 경쟁력이 떨어진 이유는 한국의 특수성도 있었겠지만 정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봅니다.

이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현상으로 식량안보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글로벌 분업화에 따른 효율적 시장 경제가 무너지고 각자도생, 신국수주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국 우선주의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반도체로 니 편 내 편 장벽을 높이고 있습니다. 맑은 날 우산 빌려주고, 비 오면 우산 빼앗아가는 격으로 원자재, 농산물까지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때 수출을 규제하는 등 자국 우선주의가 노골화 되고 있습니다.

이제 농업이 국가 생존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세계의 공장이 되어 저렴한 제품 공급과 글로벌 분업화로 모든 국가가 저물가 고성장 혜택을 누리고, 농업은 모든 국가에서 사양 산업으로 취급 받았습니다. 그러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를 겪으며 저물가 시대는 오래가지 못할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융위기를 겪으며 다시 금융위기가 온다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될 것이라는 인식,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돈으로는 먹을 것을 살 수 없는 시대가 올 수도 있습니다.

“달걀 3개가 1,000억 짐바브웨 달러“
짐바브웨 한 나라에 국한된 이야기 같지만 다시 글로벌 금융위기가 오면 미국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식량 안보를 운운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농업이 사양 산업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산업이 되어야 합니다.

Why 월급 받는 농부?

– 은퇴 후 소형 스마트팜으로 월 3,000만 원 순이익

사람들이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돈벌이가 되어야 합니다. 월급 받는 농부 가 많아야 합니다.

농업인의 수입이 대기업 연봉 보다 높으면 청년들이 농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고소득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고소득 농업이라도 1년 수확시기 한 번이 아닌 매월 월급처럼 수입이 보장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월급 받는 농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팜과 금융이 결합되어야 합니다.
매월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고, 금융을 활용하여 1년에 한번 수확하더라도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종국적으로는 ‘월급 받는 농부’ 실현을 위해서는 스마트팜 도입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어 스마트팜을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3대 투자가로 알려진 짐 로저스는 미래 유망 직업으로 농부로 꼽고 있습니다. 모두가 도시로 옮겨오고 농촌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역발상 투자의 귀재로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 미숙련자에 의한 농업이라는 산업이 붕괴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류는 의식주라는 기본 생계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1차 산업이라는 농업 생산 없는 인류 생존이 불가능한데 생산하려는 인구가 급격히 줄게 되면서 농업 능력을 가진 사람의 가치는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이에 스마트팜 학과 개설과 농업인 양성이 국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개인 성취도, 수입, 사회적 존경 대상도 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짐 로저스의 주장입니다.

이에 글로벌 대학의 스마트팜 학과 증설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농대, 농공학과에서 스마트팜 학과로 개편되는 대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결국 도시민의 월급처럼 농촌에도 월급 받는 농부가 일반화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봅니다.

귀농 지식인

* 농과대, 농공학과 개설 대학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회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