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창업을 위해 선결되어야 할 조건 2가지


청년 스마트팜 창업은 청년스마트팜 보육센터 교육 이수 등 조건이 있습니다. 이런 조건들은 은퇴 후 귀농 준비하며 스마트팜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그림의 떡 같은 지원책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청년 창업농 보다 은퇴 후 귀농 창업농 인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에 스마트농업이 정착되기 위해 선결되어야 조건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글의 순서


스마트팜 시장규모

스마트팜(Plant Factory, Vertical Farm으로도 칭함)은 농사에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작물의 생육 환경을 원격으로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잇는 농장입니다.

스마트팜 이란, 한국형 스마트팜 추진 과정 3단계

ICT를 접목하기 위해선 일정 공간으로 통제된 일정한 시설 내에서 빛, 온도, 습도 등 작물의 생육환경조건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농작물을 연속 재배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일정 공간으로 통제만 할 수 있으면 농사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제 기후 변화로 노지농사가 어려워지자 통제된 스마트팜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조금 더 확대 해석하면 국내에서 생산 불가능했던 농작물 재배도 가능하게 만든 것이 스마트팜입니다. 이런 이유로 청년 창업농을 비롯해 귀농인들에게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기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니 우리나라는 농업 선진국에 비하면 후발주자입니다.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22년 기준 약 449조 원에 달합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팜 시장규모 역시 5조 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시장규모-글로벌449조원

기후 변화 대응과 재배 작물의 다양성, 생산성 향사, 정부지원 등으로 스마트팜 시장은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규모 확대는 정책적 지원 뿐만 아니라 수요 확대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청년 귀농인 중심 스마트팜 창업농 지원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국내 은퇴자의 귀농 인구 증가에 따른 스마트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도시민 37% 귀농 귀촌 희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도시민 10명 중 3명 이상은 향후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식조사-귀농귀촌인구

국민의식조사에 의하면 은퇴 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응답 비율은 37.2%로 귀농·귀촌 의향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연평균 소득이 낮을수록, 농촌 거주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에 농업인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귀농·귀촌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56.1%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46.3%, 40대는 38.2%, 30대는 28.1%, 19~29세는 16.4%였습니다.

현재 스마트팜 창업농 지원금은 청년창업농, 청년귀농인이 주로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은퇴 이후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팜 창업

스마트팜의 필요성과 수요층이 확대되면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점점 화대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보급률은 1% 수준에 머물로 있습니다. 이는 시장 확대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경우 스마트팜 보급률 99%라고 합니다.
스마트팜은 농업과 ICT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IT 강국 대한민국의 스마트팜 성장이 가장 적합한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 성장 과정을 보면 정부 지원에 따른 산업계의 진출과 국내가 아닌 수출에 의한 시장 확대라는 패턴이 있습니다.

이에 스마트팜 역시 글로벌 미래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으니 차기 성장산업으로 정부의 지원과 수출 판래 개척을 병행한다면 IT 선진국이 스마트농업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청년 창업농은 본인 자금으로는 불가능하고 스마트팜 농사를 짓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넘어야 할 허들이 많았습니다. 고로 스마트팜 보급율 급증을 가져오지 못한 이유입니다.

기존 농업인 역시 국내 농업인은 고령화, 영세 농가들이 많고, ICT에 대한 이해도 높은 농업인도 부족했스습니다.

대기업 은퇴자의 귀농과 스마트팜 창업

60세 이상 은퇴 예정자의 귀농 희망 비율은 50% 이상입니다. 50대 역시 40% 이상의 귀농 의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산을 확보한 상태에서 귀농을 결심하게 되어 전적으로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으며 스마트팜 구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또 도시민 은퇴자의 경우 직장 생활과 일상 생활에서 ICT 활용과 이해도 현재 농민들에 비해 높아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와 교육 이후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우수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국 도시민 귀농자들이 스마트팜 창업자로 나서게 되면서 우리나라 스마트팜 시장도 확대되고 스마트팜 도입 비율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 말하는 기존 산업에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스마트폰 앱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혁신을 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세대가 등장한 것입니다. 

스마트팜 창업 과제

국가적 필요성 만으로 지원하는 경우 밑빠진 독이 되고,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라는 식의 지원금만 받고 먹튀로 정부 지원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퍼주기 논란’은 대부분 국가적으로 필요해서 정부에서 지원하지만 시장은 형성되지 못한 영역에서 발생했다고 봅니다.

아직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은 시혜적 지원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아직 시장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전변화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까지 보급된 국내 스마트팜 역시 과감한 투자보다는 정부 지원금 범위 내에서 시범적으로 이루어진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팜 현황을 살펴 보면 아래와 같이 요약됩니다.

  1.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1세대 소규모 중심으로 자동화된 시설/장비(H/W)가 보급이 확대된 수준이고, 스마트 농업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수집/활용 비중도 높지 않아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농업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2. 딸기 ․ 토마토 ․ 파프리카 등 시설원예 부문의 일부 품목에 편중되어, 노지작물 중심으로 다품종 농업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농업 전반에 정착되고 있다고 보기 곤란한 측면이 있습니다.
  3.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수준도 타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에서 연구개발(R&D) 투자도 최근 저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4.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내 기업 육성, ICT 기자재 표준화, 수출 확대, 인력육성 등의 성과도 아직 충분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앞에서 지적한 청년 창년창업농 중심으로 정부 지원금 범위 내에서 투자가 이루지다 보니 이와 같은 결과를 보인 것이라 판단합니다. 특히 재배 작물의 확대와 농업인 수익 보장될 수 있는 유통 구조의 확립 등이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농업 선진국의 스마트팜 창업

미국의 경우 영농규모가 커서 우리나라와 같은 폐쇄공간에서의 스마트팜이 아닌 노지 분야에서 자율주행 농업, 정밀농업, 데이터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고 있고, 농업 선진국 네들란드는 좁은 영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폐쇄공간인 첨단유리온실을 초대규모화 하여 생산 및 수출 위주의 농업으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지난해 농산물 수출액은 1050억 유로(약 146조원)으로 미국(1770억 달러·약 237조원) 브라질(1250억 달러·약 167조원) 다음으로 글로벌 3위 수출국입니다. 땅덩어리(4만1543㎢)가 한국의 절반도 안 되는데 원예·육류·유제품·채소·과일 등 수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마트팜으로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농산물 수출국-순위

네덜란드의 예로 보면 대한민국이 농업에서 글로벌 수출국이 되지 못할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준비

네덜란드를 예로 보면 우리나라 농업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 넘어야 허들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시설원예, 노지작물, 축산 등 다방면으로 보급 확산을 도모하고 있으나 핵심 전략품목이 불분명하고, 스마트농업 생산물 및 관련 기자재의 목표시장도 수출 중심인지 국내시장인지 명확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는 전략품목, 목표시장, 관련 기술 등에 있어서 한국형 스마트농업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시설 보급을 넘어서 데이터에 기반을 둔 진정한 스마트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농업으로 자금과 인재가 더 몰려야 하고,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합니다. 농업에 대한 지원이 시혜적 지원이나 돈 빼먹는 과정이라는 인식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투자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스마트팜 기업은 표준화를 유도하고 청년 스마트팜 창업농에게는 수출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모의 경제 수준의 지원이 필요 하고, 퇴직나, 은퇴자의 스마트팜 창업의 경우 소규모 스마트팜으로도 농촌에서 생활할 수 있는 유통구조와 생산자 소비자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어 농촌에 인재들이 모이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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