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중 No. 1 제일 비싼 채소, 고소득 작물 바질 키우기

채소 중 제일 비싼 채소를 아시나요? 바로 ‘바질’이라고 합니다. 바질은 이탈리아 요리에서 화룡점정을 장식하는 데코의 왕입니다. 고소득 작물 바질의 생육 조건, 보관 방법 그리고 바질 키우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채소 중 제일 비싼 채소

채소 중 제일 비싼 채소는 “바질”이라고 합니다. 바질은 깻잎과 같은 “꿀풀과” 식물입니다. 꿀풀과 식물의 특징은 잎이 서로 마주 보고 나게 되어 서로 대칭을 이룬다 하여 ‘대생작물’이라고도 합니다. 꿀풀과 작물은 가지 끝에 꽃이 달리고 씨가 맺히게 됩니다. 새순이 나면 양쪽으로 잎이 나오고 가지 역시 양쪽으로 자라고 가지 끝에 꽃이 맺힙니다.

또 바질은 고온성 작물입니다. 대부분의 쌈채소는 시원한 온도에서 자라는데 반해 바질은 고온성 작물로 여름에 잘 자랍니다. 기온이 높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재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봄, 가을 채소의 경우 고온으로 재배할 수 없을 때 바질을 키울 수 있어 재배 시간 조절에 따라 봄 채소 농사 이후 바질 농사를 이어 지을 수도 있습니다. 단위 무게당 가격으로 따졌을 때 채소 중 가장 비싼 채소이니 봄 채소를 조금 일찍 심고 수확한 후 바질 농사를 지으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바질 사용처

바질 화분
고소득 작물 바질

바질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반드시 사용하는 허브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통 이태리 식당에서는 피자, 파스타에 토핑, 데코로 꼭 들어가야 합니다. 바질 데코레이션이 없으면 이태리 특유의 풍미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 저가 피자, 파스타 가게에서는 바질을 빼고 요리하기도 하지만 이태리 정통 레스토랑에서는 바질이 빠질 수 없고, 바질 때문에 레스토랑의 급이 달라 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소량이지만 반드시 사용하는 곳이 있어 판로만 잘 개척하면 고소득 작물이 될 수 있습니다.

2. 바질 농사

바질-씨앗
바질-씨앗

바질 농사에서 중요한 일은 순따기 입니다.
잎을 수확하므로 되도록 잎을 풍성하게 하게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순따기를 잘 해야 합니다. 바질 순따기는 위로 자라는 생장점 하나를 자르면 2개의 생장점이 다시 나오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생장점인 순따기를 해주면 가지가 풍성해지고 잎이 무성해 지는 것입니다.
어릴 싹이 날 때부터 정기적으로 순따기를 하면 바질 가지가 복리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질 순따기
순따기

바질은 고온성 작물입니다. 생장에 적당한 온도는 영상 18도 이상입니다. 최소 18도는 되어야 잘 자랍니다. 물론 18도 이하라고 죽는 것은 아니지만 온도 낮으면 생장 속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특히 겨울인 12월 ~ 2월 동안 온실을 18도 이상 꾸준히 유지하며 바질 농사를 짓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겨울에 18도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연료비가 만만찮게 됩니다. 결국 생산비가 높다 보니 겨울 바질 가격이 높게 형성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바질은 물은 좋아하는 작물이라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화분에 키우신다면 표면의 흙이 마를 때 물을 듬뿍 주시면 됩니다. 물을 주실 때는 잎의 상태를 보고 주셔도 되는데, 힘이 없어서 축 늘어져 있다면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니 잊어버리지 마시고 꼭 물을 듬뿍 주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습도에 강하다는 뜻 x) 금방 시들어 버립니다. 여름철에는 한낮에 주시지 마시고 저녁이나 이른 아침 온도가 높지 않을 때 주셔야 합니다

3. 바질 보관법

바질의 문제점은 수확 후 보관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냉장 보관을 해도 2, 3일이면 변색이 일어나 품질이 떨어집니다. 보통 냉장 보관 온도 3, 5도로 낮데 반해 바질은 냉장 보관하기 좋은 온도 10~ 12도 정도 온도입니다. 10 ~ 12도에서 보관 4,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도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점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바질 보관의 어려움
바질 보관의 어려움

일반 냉장고는 온도가 낮아 장기 보관이 어렵고, 또 하나 보관이 어려운 점은 바질이 물에 닿으면 변색이 쉽게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습도는 유지하고, 물방물이 맺히며 안되며 온도는 10 ~ 12도를 유지해야 겨우 4, 5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도 어렵고, 변색도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입니다.

장기 보관을 못해 가격이 비싸 장벽이 있으니 장기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대량생산도 가능하고 장기 보관할 수 있으니 고소득 작물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4. 바질 가격

겨울 바질 1Kg 가격은 17만원 정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어떤 때는 kg당 30만원 넘어갈 때도 있었습니다. 야채 중 이런 가격을 보인 채소는 없었습니다. 겨울에 바질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면 고소득 작물로 가장 적합한 채소가 될 것이라 봅니다.

바질의 사용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이태리 정통 레스토랑에서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채소입니다. 공급처 확보와 장기 보관 방법 연구가 되면

5. 정리 마무리

바질 농사
바질 농사

소 중 제일 비싼 채소 바질 키우기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바질 농장에 관한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이는 바질이 바싸기는 하나 사용량이 규모의 경제를 형성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관의 어려움 때문에 대량 생산 이후 빠른 소진이 힘들기 때문에 큰 농장이 없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봄 채소 농사 이후 가을 채소 농사 사이에 틈을 메꾸는 농사로 선택할 수도 있지만 고정 거래처 확보와 장기 보관 방법 문제를 해결하면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농장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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