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삼 재배를 위한 인삼, 산삼 등 ‘삼’ 분류 3단계


부자농부 새싹삼 재배 이슈 이후 새싹삼과 인삼, 산삼 등에 관심이 높습니다. 새싹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인삼과 산삼 등 헷갈리는 “삼” 분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삼과 새싹삼의 특징과 약효 등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삼’의 분류 3단계

인삼, 홍삼, 산삼, 산양삼 등 다양한 삼의 종류를 접하고 있지만 정확한 명칭 구분이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요즘은 일식집이나 한식집, 삼계탕집에서 새싹 산양삼이라고 한뿌리씩 주는데 ‘산삼이라니’ 하며 먹지만 공짜니 괜히 아닌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인삼과 산삼이 같은 삼인 줄 몰랐는데 산양삼이라는 이름도 자주 들립니다. 인”삼, 산삼, 산양삼이 모두 학문적 분류는 동일하다고 합니다. 학문명은 “Panax Ginseng C.A. Meyer”로 동일합니다. 생물학적으로 같은 명칭이지만 가격은 천양지차입니다.

그 이유는 같은 “삼”인데 사람이 재배한 삼은 “인삼(재배 인삼)”, 자연적으로 자란 삼은 “산삼”으로 분류합니다. 재배 인삼은 다시 “가삼(家蔘)”과 “산양삼”으로 분류합니다.

삼에는 인삼과 산삼이 있고, 인삼에는 가삼(家蔘)과 산양삼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인삼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인삼 중 가삼(家蔘)을 일반화하여 인삼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집에서 기른 가삼(家蔘)

산에서 자란 산양삼 모두 인삼이지만 가삼을 “인삼”으로 통용하고 있습니다.

가삼(家蔘)은 인삼으로 인삼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까만 차양막 아래에서 재배한 삼입니다. 인삼밭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병충해 위험이 있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산양삼은 산에는 기른 인삼입니다. 인삼의 씨를 산에 뿌리거나 어린 삼ㅇ르 이식하여 생산합니다. 인삼밭과 같은 차양막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산속의 나무 그늘에서 자라고,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6년근 홍삼 광고에서 알 수 있듯이 인삼은 보통 6년의 생육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삼이 아닌 산양삼의 경우 느리게 자라 10년 이상 소요되기도 합니다.

산양삼 구조

산양삼과 인삼의 주무 관청의 차이

구분산양삼인삼(가삼)
명칭산양삼인삼
재배지[산지관리법]의 산지일반적으로 밭
재배시설물없음차광막 등
농약미사용사용
생육기간최소 6~7년, 보통 10년 이상보통 6년
관련법[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인삼산업법]
주문관청산림청농림수산식품부
품질관리기관전문기관-한국임업진흥원인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응원 홈페이지


산양삼 채취 시기에 따른 명칭

  • 춘절삼 : 4월 초순 채취한 삼
  • 하절삼 : 7~8월 채취한 삼
  • 황절삼 : 7월 말 이후 잎이 노란색으로 변한 삼
  • 동삼 : 늦가을 ~ 겨울 사이 채취한 삼

삼의 주요 성분과 효능

삼의 주요 성분은 탄수화물, 사포닌, 펩타이드, 지용성 성분 등 다양한 유기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성분은 역시 사포닌 성분입니다.
사포닌 성분은 전체 성분의 3~6%를 차지합니다. 사포닌은 물과 만나면 비누처럼 거품이 생기는 천연계면활성물질로 라틴어 ‘Sapo(비누)’에서 유대되었습니다. 사포닌은 항암, 항산화,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포닌 성분이 함유된 다른 식물과 달리 ‘삼’에만 포함된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라는 물질 때문에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진세노사이드

진세노사이드는 지금까지 인삼 종에서만 발견되고 있습니다. 홍삼제품을 판독할 때 사포닌 함유 여부가 아닌 진세노사이드 함유 여부로 판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을 의미하는 Ginseng과 배당체(Glycoside)의 합성어입니다. 진세노사이드의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세노사이드 효능
진세노사이드 구조

산양삼 등급 구분

산삼 발견 뉴스를 보자면 반드시 몇 십 년, 몇 백 년 된 산삼 발견이라고 합니다. 이는 산삼 등급은 ‘나이’로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산양삼 역시 나이로 등급이 결정됩니다. 산양삼의 나이는 정확하게 판별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뇌두로 추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삼은 뇌두가 조밀하고 주름이 선명하며 몸통은 역삼각형인 것을 꼽습니다. 또 다른 등급 구분 법은 잔뿌리 여부입니다. 잔뿌리가 황금색으로 발달되어 있고, 굳고 단단하며 질긴 삼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1. 뇌두 확인
    산양삼은 다년생 초본으로 매년 새롱누 줄기는 냅니다. 가을에 줄기가 말라 죽으면서 자라는 부분을 “뇌두”라고 합니다. 매년 하나씩 생기므로 나이를 짐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일반적으로 뇌두가 길수록 오래된 산양삼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단, 생장 환경에 따라 휴면하거나 말라서 생기지 않을 경우가 있어 반드시 매년 뇌두가 생긴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을 주위해야 합니다. 즉 뇌두 수는 실제 나이보다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횡취(가락지) 확인
    산양삼이 오래될수록 몸통에 마치 작은 반지를 여러 개 깨워둔 것 같은 미세한 선이 많아집니다. 이것을 횡취(가락지)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횡취도 뇌두와 같이 생장환경의 영향을 받아 오래된 산양삼이라도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잎과 줄기 확인
    1개의 줄기 끝에 달린 잎은 작은 잎자루와 큰 잎자루로 구분됩니다. 생육환경이 좋은 경우 작은 잎자루는 1년생이 3개, 2년생이 5개 이상이며 큰 잎자룩는 최대 7개까지 생성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수가 많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품질검사 합격증 확인
    산양삼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산양삼 포장 상자 또는 용기에 부작된 한국임업진흥원 품질검사 합격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다른 삼 ‘새싹삼 재배’

자연삼인 ‘산삼’을 일반인이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삼 중 산양삼, 가삼 역시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이에 반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삼이 등장했는데 그것이 ‘새싹삼’입니다. 새싹삼은 뿌리만 중히 여기는 인삼과 달리 뿌리는 물론 잎, 줄기까지 통째로 먹는 어린 인삼을 말합니다.
인삼 수경재배시설 비용과 질긴 품질로 상용화가 여의치 않아 탄생한 것이 새싹삼이며 어린 새싹삼 키우기는 어렵지 않게 정착되었습니다.

인삼의 향과 맛뿐 아니라 사포닌 효능까지도 기대하 수 있는 채소라 할 수 있습니다. 새싹삼은 뿌리보다 잎과 줄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새싹삼 뿌리에는 1~4mg의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지만, 잎과 줄기에는 뿌리보다 2~3배 정도 많은 8~12mg 가량의 사포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싹삼이 자라면서 뿌리에 있는 사포닌 성분이 잎과 줄기로 옮겨가는 까닭에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새싹삼 요리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샐러드, 비빕밥, 쉐이크, 삼주 등은 물론이고 삼겹살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사포닌 성분이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기 때문에 최고의 궁합입니다. 또 새싹삼의 씁쓸한 맛이 삼겹살 맛과 잘 어우러져 풍미도 최고입니다.

새싹삼

새싹삼의 또 다른 특징은 새싹삼 재배 시설에서 짧은 기간에 재배가 가능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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