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PB가 ‘귀농 스마트팜’에 빠진 이유 2가지


‘월급받는농부’라는 ‘귀농 스마트팜’ 주제의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를 밝히고자 합니다. 증권사와 귀농, 스마트팜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우연과 같은 필연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거짓이 난무하는 자본시장과 하이퍼 인플레이션 우려입니다. 본문에서 좀 더 자세히 적어 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1. 금융위기 경기침체는 반드시 온다

월급받는농부

지난 몇 년 사이 우리는 벼락부자도 경험하고 벼락거지도 경험했습니다. 코인투자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 많이 보셨을 겁니다. 스스로 부자된 원인을 모르고 부자가 되었고 어느날 정신 차려 보니 다시 벼락거지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권도형이죠. 권도형은 의도적인 조작과 속임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일반인은 급등하며 급락하는 파동의 원리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코인의 파동은 경기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의 심리가 작동하기 때문이죠. 경기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파동 즉 사이클입니다. 수축(하락)과 확장(상승)을 반복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수축과 확장이 반복된다면 확장 초기 매수, 수축 초기 매도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파동 사이클이 하나만 있지않고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경기 사이클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키친파동 : 3~5년 주기
    키친 파동은 재고순환의 영향을 의미합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소비가 증가합니다. 소비 증가는 판매사들이 상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상품을 가지고 있으면 다 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매업체에서는 되도록 많이 주문을 하게 됩니다.
    공장에서는 주문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결재를 먼저 하는 곳에 먼저 공급하고, 비싸게 사가는 곳에 먼저 공급합니다. 즉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량이 줄면 미리 판매 업체는 신규 주문보다 기존 재고를 판매하게 됩니다. 공급이 더 많아지는 순간으로 가격이 정점을 이루게 되며 재고 소진을 위해 덤핑 판매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D램 반도체 재고순환에 따른 주가 흐름이 이와 비슷하다 하겠습니다.
  • 주글라 파동 : 7~11년
    주글라 파동은 재고자산보다는 조금더 길게 보는 파동입니다. 호황이 이어지며 주문이 폭주하고 공장을 풀가동할 정도의 주문이 폭주한다면 추가로 공장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2차전지 배터리를 생각해 보면 주문은 폭주하는데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처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공장을 신설하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산업이다 보니 신규로 진출하는 기업도 많아 집니다. 그럼 결국 수요 증가보다 공급 증가 속도가 더 빨라 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나면서 회사들은 어려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과거 대표적인 업종이 화장품 업종, 태양광 업종이 있습니다. 한 때 중국인들에 의한 화장품 수요가 폭발했을 때 “가치투자란 주식 매수 수 화장품 사업을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는 유행어 나올 정도로 화장품 업종에서 공급 부족현상이 있었지만 중국 자체 생산 등 화장품 제조사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다시는 과거의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쿠즈네츠 파동 : 15 ~ 25년
    건설 경기 주기론이라고도 합니다. 인구증가에 따른 신규 건축물이 지어집니다. 세대별 인구 이동과 건축물의 수명, 상권이 변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꾼다는 이론입니다. 대표적으로 재건축, 인구 변화에 따른 신도시 개발 등이 이루어지면서 건설경기가 변합니다.
  • 콘드라티예프 파동 : 45~ 60년
    콘드라티예프 주기는 신기술의 등장 여부에 따른 경기 변화입니다. 증기기관의 개발에 따른 새로운 경제가 형성되었고, 전기의 일반에 따른 경기 흐름, 인터넷 보급에 따른 경제 흐름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무 자르 듯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현재는 모바일 기숙 혁명 시대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경기 주기는 지난 이후 분석으로 알 수 있지 현재를 분석하기는 어렵습니다.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가 순환하니 호황도 누리지만 반드시 경기 침체도 오게 됩니다. OECD 자료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누구도 미리 알 수는 없습니다. 간혹 평생 불황과 침체만 주장하는 사람이 고장난 시계처럼 대공황을 맞춰 유명인으로 주목 받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고 하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2. 하이퍼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다

호황일 때는 물가가 상승하고 물가 상승은 불황을 부르게 됩니다. 2022년 물가 상승이 대표적인 불황을 부르는 물가 상승이었습니다. 글로벌 전체적으로 대응을 잘 하여 큰 위기 없이 잘 넘기고 있습니다. 아직 마무리된 것은 아닙니다.

호황과 불황이 반복될 때 정부는 여러가지 경제정책으로 과도한 호황을 막아야 합니다. 즉 버블을 막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버블과 버블 붕괴 과정에서 엄청난 충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는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과거 다수의 국가에서 경험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가능성이 매우 높아 졌습니다. 이유는 불황이 길어졌고,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장기간 지속되었습니다.

약간의 회복과 침체가 반복되면서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거의 모두 소진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경기 침체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경기 침체는 반드시 옵니다. 문제는 다시 온 경기 침체, 불황에서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이 때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이퍼 인프레이션이 나타나면 물가는 급등합니다. 하루 아침에 물가가 10%씩 상승하는 것입니다. 과거 부동산이 하루에 1%씩 올랐다고 합니다. 자산으로 취급하기에 사회 문제이기는 하나 생존에 관한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만약 쌀값과 빵값이 하루 10%씩 상승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여러번 발생했습니다. 최근에는 짐바브웨에서 빵 하나 사기 위해 수레로 돈을 옮겼다고 합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돈은 휴지만도 못합니다. 그럼 무엇이 가치가 있을까요? 당연히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농산물 가치가 가장 높게 올라갑니다.

농산물, 농사, 귀농 스마트팜에 의미를 두는 이유입니다.

결론. 귀농 스마트팜에 관심을 가지다

증권PB의 선택

경기 침체, 경제 위기, 금융 위기는 반드시 옵니다. 정부가 대응을 잘 하면 불황과 호황의 반복은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키친 파동, 줄글라 파동을 콘드라티예프 파동 처럼 대응하거나 콘드라티예프 파동을 키친 파동 정도로 대응하는 등 정부정책을 잘못 적용하면 단순 인플레이션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면 돈은 휴지와 마찬가지가 됩니다. 현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먹는 것은 해결해야 합니다. 귀농은 농지라는 부동산을 가지게 되고 농산물을 직접 생산할 수 있어 먹는 것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되면 농부가 부자될 확률이 가장 높아집니다. 준비된 농부가 부자될 수 있습니다.

아주 낮은 확율의 하이퍼 인플레이션 때문에 적성에도 맞지 않은 농사를 지어야 할나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그것은 스마트팜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팜 농사도 다양한 작물이 있지만 간단한 농사는 넥타이 메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수준까지 편리해 졌습니다. 직장인 월급 수준의 수준을 벌기 위해 농사를 지으려면 만만찮은 노동이 필요하지만 스마트팜 농사로 도시 직장인 수준의 수입을 목표 한다면 노동강도는 그리 강하지 않은 작물 농사도 가능합니다.

남극에서도 스마트팜으로 채소를 길러 먹고 있습니다. 고소득 작물만 잘 고르면 남극에서도 생산할 수 있듯 생장 환경은 만들 수 있습니다. 작물 선정과 생산한 작물 판매 루트만 확보하면 도시 직장인 수준의 수입은 가능합니다. 평소엔 직장인 수준의 수입을 얻지만 경기 침체와 히어퍼 인플레이션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익을 위한 스마트팜과 함께 본인이 먹을 농사 정도는 농사 지을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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